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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횡단 | 오리건 실버폴스 주립공원, 10개의 폭포를 따라 걷는 마지막 여정 아침의 젖은 흙냄새가 창문 틈으로 들어왔습니다.끝없이 이어지는 침엽수 숲, 구름이 걸린 산등성이, 그리고 조용한 도로.OR-22를 따라 달리는 동안 오리건 특유의 풍경이 계속 이어졌어요.동부에서 출발해 미국을 가로질러 달려온 대륙횡단 여정.오늘은 그 마지막 자연 여행지인 Silver Falls State Park로 향합니다.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오리건 대표 하이킹 코스인 Trail of Ten Falls 실제 후기실버폴스 주립공원 입장료와 방문 팁South Falls부터 Winter Falls까지 10개 폭포를 직접 걸어본 경험포틀랜드 근교 당일치기 여행 가능 여부Trail of Ten Falls는 약 7.2마일(11.6km)의 순환 코스로, 울창한 더글러스 전나무 숲과 협곡을 따라 10개의 폭포를 .. 2026. 10. 2.
미국 대륙 횡단 | Lava Beds를 지나 크레이터 레이크까지, 오리건의 파란 호수를 만난 날 아침부터 다시 캘리포니아로 내려갔다가, 오후에는 오리건으로 올라왔습니다.전날 밤 Klamath Falls에서 잠을 자고 맞이한 대륙횡단 몇일 차. 오늘은 Lava Beds National Monument를 먼저 둘러본 뒤 다시 북쪽으로 올라와, 이번 여행에서 꼭 보고 싶었던 Crater Lake를 향했습니다.하루 동안 화산이 만들어낸 동굴과 거대한 호수를 모두 만나는 일정이었어요.그리고 이날의 마지막 목적지는 Madras였습니다.Lava Beds National Monument 여행은 이전 블로그에 내용이 있습니다.2026.09.17 - [미국] - 미국 대륙횡단 | 오리건에서 캘리포니아로, Lava Beds National Monument 탐험기 미국 대륙횡단 | 오리건에서 캘리포니아로, Lava Be.. 2026. 9. 24.
미국 대륙횡단 | 오리건에서 캘리포니아로, Lava Beds National Monument 탐험기 사방이 검은 화산암으로 뒤덮인 풍경. 나무도 드물고 그늘은 거의 없는 황량한 대지 위를 달리다 보니 마치 다른 행성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대륙횡단 8일차.오리건주의 클라마스 폴스(Klamath Falls)를 출발해 캘리포니아 북동부에 위치한 Lava Beds National Monument를 방문했습니다.미국 국립공원 중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지만, 수십 개의 용암동굴과 화산지형, 그리고 원주민 암각화 유적까지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소였습니다.오늘의 이동 경로구간거리 구간거리Klamath Falls, OR → Lava Beds National Monument, CA약 50마일 (80km)공원 입장 전, 꼭 챙겨야 할 것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지도를 챙기는 것이었습니다.L.. 2026. 9. 17.
미국 대륙횡단 | 에메랄드빛 호수와 폭포를 따라 걸은 하루, 레이크 타호 에메랄드 베이 여행기 바람이 차창을 흔들 정도로 강하게 불던 아침이었어요.굽이굽이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자 짙은 소나무 숲 사이로 푸른 물빛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몇일전에 레이크 타호를 와봤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했어요. 지난 방문 때는 주차 공간조차 찾지 못해 에메랄드 베이를 둘러보지 못했거든요.이번 대륙횡단 8일 차의 목적지는 레이크 타호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에메랄드 베이(Emerald Bay)와 이글 폴스(Eagle Falls)였습니다.TL;DR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레이크 타호 최고의 전망 포인트인 에메랄드 베이 후기이글 폴스와 Lower Eagle Falls 방문 정보바이킹스홀름까지 직접 걸어 내려가 본 경험주차비, 트레일 난이도, 주의사항 정리레이크 타호를 처음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이 .. 2026. 9. 9.
미국 대륙횡단 여행 Day 7 | Davis에서 Napa Valley까지, 길을 헤매다 결국 와이너리를 포기한 날 나파 리버 주변을 걷는데 어디선가 재스민 향이 진하게 올라왔어요.와인으로 유명한 Napa Valley에 왔는데, 이날 제 기억에 가장 먼저 남은 건 의외로 와인보다 꽃향기와 강변 풍경, 그리고 바다에서 거의 30km나 떨어진 곳에서 만난 물개였어요.미국 대륙횡단 여행 Day 7은 Davis에서 출발해 Napa Valley로 향하는 일정이었어요. Mankas Corner를 지나 Lake Hennessey를 잠깐 보고, Downtown Napa에 차를 세운 뒤 Oxbow Public Market과 Napa River 주변을 천천히 걸어봤어요.원래라면 나파까지 왔으니 근처 와이너리 한 곳 정도는 들러볼 생각이었는데, 이날은 길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다운타운도 여유롭게 구경하다 보니 결국 와이너리 투.. 2026. 9. 2.
미국 대륙횡단 Day 6 | 레이크 타호를 거쳐 캘리포니아 폴섬으로, 잠시 숨을 고른 하루 6일째 아침이 밝았어요.토론토를 출발한 지 벌써 6일. 하루하루 새로운 풍경을 만나며 서쪽으로 달려왔지만, 오늘만큼은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보다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 하나를 제대로 보고 가고 싶었어요.그래서 리노(Reno)를 떠난 뒤 곧장 I-80을 타지 않고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레이크 타호(Lake Tahoe)로 향했어요.Day 6 이동 경로구간거리Reno, NV → Lake Tahoe → Folsom, CA약 263km6월인데도 눈이 보이는 산맥리노를 벗어나 시에라 네바다 산맥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하자 풍경이 조금씩 달라졌어요.한여름에 가까운 6월이었는데도 산 정상에는 아직 하얀 눈이 남아 있었어요.며칠 전 로키산맥을 지나왔는데, 눈 덮인 산을 다시 마주하니 마치 로키 국립공원 근처를 달.. 2026. 8. 26.
토론토에서 1시간, 8월에 즐기는 블루베리 픽킹 8월의 온타리오는 블루베리가 가장 맛있는 시기예요.한여름 햇살 아래 끝없이 펼쳐진 블루베리 밭을 걷다 보면 어느새 손끝이 보랏빛으로 물들고, 바구니는 점점 무거워져요. 마트에서 사 먹는 블루베리와는 전혀 다른 경험이죠.토론토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Wilmot Orchards는 GTA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베리 픽킹 농장 중 하나예요. 매년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름 명소이기도 해요.참고로 블루베리를 물을 먹고 자란다고해요.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린 후가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고요.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Wilmot Orchards 블루베리 픽킹 실제 이용 방법4L 바구니를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더 큰 블루베리를 찾는 팁AppleBerries Cafe 후기방문 전 알아두.. 2026. 8. 25.
미국 대륙횡단 Day 5|유타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간헐천과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길' 토론토에서 출발한 지 5일째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지도를 찾아봤어요.오늘 안에 최대한 서쪽으로 가야 했거든요. 내일 정오 전까지는 캘리포니아에 도착해야 하는 일정이라, 오늘 하루가 사실상 이번 대륙횡단의 승부처였습니다.전날 묵었던 콜로라도 그랜드 정션(Grand Junction)을 출발해 네바다 리노(Reno)까지.무려 763마일(약 1,230km)을 달리는 일정이었어요.이번 대륙횡단을 몇 번 해보면서 록키산맥을 넘을 때는 보통 그랜드 정션에서 하루를 마무리한 뒤 모압(Moab),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혹은 네바다의 Ely 방향으로 이동하곤 했는데요.이번에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내일 캘리포니아 일정까지 고려해 가능한 한 서쪽으로 더 이동하기로 했어요.I-70을 따라 유타 사막.. 2026. 8. 19.
미국 대륙횡단 Day 4 숙소 후기 | Grand Junction의 Grand Vista Hotel, 록키를 넘은 뒤 다시 찾은 익숙한 숙소 록키산맥을 넘으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도시록키산맥의 높은 고개들을 지나 서쪽으로 내려오면 풍경이 완전히 달라져요. 울창한 숲과 높은 산을 뒤로하고 나면 어느 순간부터 붉은 바위와 넓고 건조한 계곡이 눈앞에 펼쳐져요.저에게는 이 순간부터 대륙횡단 여행의 분위기가 또 한 번 바뀌어요.사실 미국 대륙횡단을 이번에 처음 하는 건 아니에요. 몇 번 대륙을 가로질러 운전해 보면서 생긴 나름의 패턴이 있는데, 록키산맥을 넘어가는 일정이라면 저는 거의 항상 Grand Junction에서 하루를 쉬어갔어요.다음 날 어디로 향할지는 여행마다 달랐어요. 어떤 때는 Moab, 어떤 때는 Salt Lake City, 또 어떤 때는 네바다 방향의 Ely로 향했어요.그러기엔 Grand Junction 이 하루 쉬어가기엔 좋은 장소.. 2026.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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