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동궁과 월지를 소개할게요. 이곳은 신라 왕실의 별궁이자 아름다운 연못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특히 여름에는 연꽃이 만개해 한층 더 매력을 더하죠.
오늘은 동궁과 월지의 역사부터 현재 모습, 그리고 주변의 연꽃 명소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경주의 다른 곳도 아래 링크를 통해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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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궁과 월지란?
동궁과 월지는 신라 시대 문무왕이 674년경 조성한 왕실의 별궁이에요. 원래 이름은 **임해전(臨海殿)**이었지만, 조선 시대 이후에는 ‘기러기와 오리의 연못’이라는 의미를 가진 **안압지(雁鴨池)**로 불리게 되었죠.
현재는 본래의 역사적 명칭인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이곳은 사적 제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신라 왕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 위치와 접근 방법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26번지
- 주변 명소: 첨성대, 경주국립박물관, 황리단길 등
- 대중교통: 경주역 또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 약 10~15분 소요
경주 시내 중심에 위치해 도보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해요. 다양한 명소와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답니다.
✽ 입장료 및 운영 시간
- 입장료: 성인 기준 3,000원
- 운영 시간:
- 하절기 (3~10월): 오전 9시 ~ 오후 10시
- 동절기 (11~2월): 오전 9시 ~ 오후 6시
- 비고: 연중무휴 / 야경 관람은 특히 추천해요.
✽ 산책로와 야경의 매력
동궁과 월지 주변에는 약 1km 정도의 평탄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요. 연못을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신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죠.
특히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연못에 반사되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밤에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 주변 연꽃 명소 소개
1. 보문단지 연꽃단지
- 위치: 경주시 보문로 544
- 특징: 보문호를 따라 조성된 넓은 연꽃단지로,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 관람 팁:
- 아침 시간대 방문이 좋아요. 이른 시간에 연꽃이 가장 활짝 피거든요.
-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함께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2. 경주 월성 (월성지)
- 위치: 경주시 월성로 1
- 특징: 신라 왕궁의 중심지였던 월성 근처에 위치한 연못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 관람 팁:
- 연꽃은 아침 일찍이 가장 아름다우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 경주국립박물관과 가까워 코스로 함께 둘러보기에 좋아요.
✽ 경주 2박 3일 여행의 마무리는 동궁과 월지에서
2박 3일간의 경주 여행도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어요. 역사 유적과 자연 풍경, 맛있는 먹거리까지 알차게 즐겼지만, 마지막 장소로는 꼭 동궁과 월지를 추천하고 싶어요.
동궁과 월지는 신라 문무왕 시절 만들어진 왕실 별궁터이자,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의미의 인공 연못이에요. 조선 시대에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죠. 현재는 사적 제18호로 지정되어, 고풍스러운 건축과 자연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어요.
연못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여름에는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그 너머로 보이는 누각과 섬, 잘 정돈된 산책로가 신라의 옛 풍경을 떠올리게 하죠.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고요한 연못 위에 궁궐의 모습이 반사되어, 마치 과거의 왕궁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요.
또한 동궁과 월지는 첨성대, 경주국립박물관, 황리단길 등과 가까워 여행 코스의 마지막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요. 입장료 부담도 적고, 야간 개장 덕분에 낮과 밤 두 가지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어요.
걷기 좋은 산책로와 주변의 연꽃 명소까지 더해져,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경주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랍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이곳에서 신라의 고요한 밤을 걸어보세요. 화려함보다는 깊은 역사와 차분한 아름다움이 빛나는 경주.
2박 3일의 시간은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예요. 언젠가 다시 찾는다면, 또 다른 계절의 풍경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까요.
여행의 마지막은 동궁과 월지에서, 신라의 밤을 걸으며 완성해보세요.
경주의 여행은 이번글로 마무리하고, 경주를 거쳐 부산으로 계속 여행은 이어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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